그녀의 소설에서 . #좋은글 그녀의 소설에서 /조광현 꿈속에서 길을 잃은 나는 춥고 무서운 그림자 속에 서 있었다. 얼어붙은 계곡을 건너 헛간 같은 건물 시뻘건 고깃덩어리 내 마음은 떨리고 있었다. 아직 내 옷자락에, 내 입술에 남아 있는 피, 그 기억이 나를 괴롭혔다. 그러나 봄날, 나무들이 초록빛, 찬란한 햇살 속에서 생명이 움트는 나무의 빛을 보았다 그 속에서 나는 다시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. 카테고리 없음 2024.11.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