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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초의 함성
/조광현
잿빛 그림자 드리운 땅,
칼날은 입을 막으려 하나,
빈 몸으로 권력의 길을 막았다.
민초의 함성, 한 알의 밀알,
그들의 행동은
폭력의 심장을 흔드는 함성입니다.
행동의 폭발!
수많은 발걸음, 한 손에 촛불.
절망을 희망으로
아스팔트 민초들의
맨손은 폭군의 압제를 무너뜨립니다.
자유를 향한 나아감.
민초의 노래는 자유의 함성이 되고,
새로운 세상 햇살이 솟아오릅니다.
#24.12.8